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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율아빠입니다.

 

임신 9개월에 접어들게 되면, 임산부는 아주 힘든 시기를 맞이합니다. 손, 발은 부어오르고 무거워진 몸때문에 여기쑤시고 저기쑤시는 시기입니다. 소화불량도 떼놓을 수 없죠. 이 시기의 산모가 겪는 증상들과 태아의 상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임신 9개월 증상

 

이 시기에는 자궁 크기는 거의 맥시멈 상태에 도달하게 되어 골반부터 명치까지 자궁이 꽉 차있어서 폐와 심장을 압박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숨이 쉽게 차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압박된 위장으로 인해 속쓰림은 더욱 심해져서 불편함을 많이 느끼실거에요. 몸도 많이 부어올라서 잠을 청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불편한 자세로 인해 자주 깨어나기도 합니다.

 

위장이 눌리면서 자연스럽게 늘어나는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소변'을 보는 횟수입니다. 방광이 압박당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소변의 횟수가 증가하고, 기침을 하는 등 갑작스럽게 배에 힘이들어가는 행동을 하면 소변이 조금 새어나오기도 하는 부끄러운 일이 있을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증상 모두 출산 후에는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몸이 전체적으로 부어올라서 심한 경우에는 통증이 느껴지기까지 하실거에요. 일반적으로 이런 붓기들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너무 심하게 부어올라 손으로 눌렀을때 피부가 원상태로 쉽게 복구되지 않는다면 부종이나 임신중독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부어오르는 것은 유방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시기에는 초유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유방 마사지를 통해서 분비물이나 각질이 쌓이는것을 방지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가끔 알수없는 덩어리가 나오기도 하는데 쌓인 분비물이 한번에 나와서 그러는 것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 9개월 건강 관리

 

이 시기에는 소화불량이 따라다녀서 많이 먹고싶어도 많이 먹기 힘든 시기일거에요. 과식했다가 탈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적당량 식사를 하시는것을 추천 드릴게요. 그리고 붓기도 함께인 시기이기 때문에 짠 음식이나 과한 수분섭취도 금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되도록 누워있는 자세에서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놓고 휴식을 취해주시구요, 잘때는 옆으로 누워서 다리 사이에 쿠션을 끼워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이 시기를 지나는 산모님들은 자나깨나 감기조심!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대부분 쓰고 다녀서 감기 환자도 많이 줄었는데요, 이처럼 바깥활동을 할때면 마스크와 복장에 신경을 써주시는게 좋아요. 태아의 성장이 완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약물치료가 불가능하니 몸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합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고 여름철이라면 에어컨 바람을 너무 강하게 쐬지 않도록 합니다.

 

출산 준비를 위해 호흡법을 미리미리 연습하세요. 아내 경험을 들어보니 호흡을 컨트롤 하는것이 분만할 때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차분하고 깊은 호흡은 근육을 이완시켜 주기 때문에 경직된 상태보다 태아가 빠져나오기가 쉬울 뿐더러, 산소를 충분하게 공급해줄 수 있습니다.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태아가 공급받는 산소가 부족해질 수 있거든요.

 

 

 

 

임신 9개월 태아의 상태

 

태아는 이전보다 훨씬 더 빠른 성장속도를 보여줍니다. 임신 후기 7주만에 이전에 거쳐왔던 시간보다 더 많은 성장을 이루어 내는데요, 단 7주만에 태아 전체 몸무게의 1/2 가량이 증가합니다. 골격이 거의 완성이 되고 팔다리의 비율도 신생아와 근접한 수준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자궁 내부를 태아가 꽉 채울만큼 커져서 이 때는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지만, 외부 자극에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자칫 아이가 강하게 발길질을 하는 날이라면 산모는 큰 통증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신생아가 태어날 때도 쭈굴쭈굴한 얼굴이긴 하지만, 그게 많이 펴진거랍니다. 이 시기에 피부 주룸이 펴지면서 붉었던 피부는 살색으로 변하고 윤기가 생겨요. 몸무게가 늘어나는 만큼 살도 통통하게 올라와서 제법 신생아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제는 머리를 아래쪽으로 보내는 경우가 더 많아져요.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는건데요, 제 딸의 경우에는 거의 출산 2주 전까지 꺼꾸리(역아)였지만 마지막 초음파 검사를 하러 갔을 때 비로서 자세를 바꿔 놨더라구요. 혹, 꺼꾸리인 태아로 인해서 걱정이 많으신 분들은 유튜브에서 '아이를 돌리는 자세'등을 찾아보실 수 있어요.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면서 아이의 머리를 아래로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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