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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율아빠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태아와 산모 모두 임신에 충분히 적응하고 서서히 출산 준비를 해가는 임신 7개월의 증상들과, 임신 7개월 태아의 성장 상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7개월 증상 (몸의 변화)

 

옆과 앞으로 계속해서 커지는 몸의 상태에 새로운 변화가 하나 더 추가되는 시기입니다. 바로 '임신선'인데요, 임신선은 피부 아래에 위치한 작은 혈관들이 터지게 되면서 주로 복부쪽에 적색, 보라색 선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보통 피부가 예민하거나 피부층이 얇은 사람들에게 훨씬 선명하고 쉽게 나타납니다. 튼살처럼 출산 이후에도 유지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임신선이 보이면 '와 벌써 이렇게 되었구나' 하고 느끼셔도 될만큼 출산이 임박한 시기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태아가 커지면서 갈비뼈 쪽으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자궁에서 아이가 너무나 신나게 노는 나머지 아이의 발길질로 인해 갈비뼈에 금이간 산모도 있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인데요, 실제로 태아와 자궁이 커지면서 갈비뼈과 휘어져 통증이 일어날 수가 있다고 하네요. 혹, 태아가 발로 밀어서 일시적으로 갈비뼈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배를 조심스럽게 흔들어 준다던가, 자세를 바꿔주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조금 괴로울 수도 있는 가진통(가짜진통)이 오는 시기이기도 해요. 갑작스럽게 배가 뭉치면서 단단해지고, 이완하고를 반복할 수 있어요. 몸이 출산할 준비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편안한 자세와 휴식을 취해줄 수 있도록 합니다.

 

 

 

임신 7개월 건강 관리

 

임신 6개월까지 관리하던 것들은 그대로 관리를 해주시면 되겠어요. 산책을 주기적으로 해주시고 스쿼트와 같은 근력 운동도 병행해 주시는것이 좋아요.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몸은 출산을 할 준비를 해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응당 그에맞는 근력도 만들어 주는것이 아이를 쉽게 낳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됩니다. 배가 나와서 일반적인 맨몸 스쿼트를 하기가 힘드니, 남편과 마주보고 서로의 손목을 잡고 허리를 80도 정도의 각도만 유지해주며 스쿼트를 실시합니다. 배에 큰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하체와 허리의 힘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절대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진행합시다.

 

 

 

 

 

 

 

편평유두, 함몰유두가 유지되시는 분들은 수월한 모유수유를 위해서 교정을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유방마사지를 꾸준히 해준다면 모양을 교정할 수 있으니 유튜브와 같은 영상자료를 참고하여 마사지 해주시길 바랍니다.

 

복대도 착용을 해주시는것이 좋은데, 허리 스트레스를 완화해주고 배를 받쳐주어 배가 쳐지는것을 방지해줄 뿐만 아니라,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를 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너무 과하게 조이면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거나 자궁이 수축되어 태아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니 적당히 조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7개월 태아 상태

 

이 시기에는 엄지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하며 젖 빠는 동작을 익힙니다. 태아 본인의 의지에 따라서 팔다리를 움직이며 자궁 안에서 놀게되고 스스로의 의지로 몸을 틀어 방향을 돌리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숨을 쉬는듯한 시늉도 하게 되는데 실제로 숨을 쉬는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감정을 공유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초음파 검사를 하게되면 엄마, 아빠가 뱃속으로 말을 걸었을 때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현상도 보인다고 해요.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태아도 불안해져서 깨어있는 상태를 지속하고 기분좋은 노래를 들려주거나 부모의 목소리로 태교를 해주면 아이도 함께 기분이 좋아진다고 해요.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격한 움직임으로 엄마에게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고 하는데... 이런 연구 자료들로 뱃속 아이의 마음을 대변해 설명을 해줄수가 있다는게 더 신기하기도 하네요

 

7개월 이전까지 태아의 피부는 흔히 볼 수 있는 자료화면 처럼 투명한 색깔입니다. 그런데 이 시기부터는 점점 붉게 변하면서 불투명해 집니다. 태아는 점점 머리를 위로 두는 시간보다 아래쪽으로 위치하는 시간이 더 많다고도 합니다.

 

이 달 산부인과에 내원하면 임신성 당뇨검사와 빈혈 검사를 받으실거에요. 임신 당뇨는 가족력이 있거나 임신 전에도 당뇨가 있었다면 더 쉽게 걸릴 수 있는데, 그런 점들이 없다고 하더라도 임신 당뇨에서 완전히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제 아내의 경우 당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는데 임신중에는 임신당뇨가 걸리더라구요.(검사 전날 홀케이크를 퍼먹은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됨) 자만하지 않고 관리를 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자칫 임신당뇨는 출산 후에도 일반 당뇨로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증상이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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