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상한 아빠 현명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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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2번째 경험하고 있는 저희 와이프를 보면서 임신 중기에 겪을 수 있는 여러 통증들을 떠올려 봤습니다.

아내가 임신을 하게 되면 정말 가지각색의 통증들을 호소하게 되는데요. 과연 어떤것들이 있는지, 이런 통증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배뭉침 현상

 

임신 초기부터 임신 말기까지 꾸준하게 임산부를 괴롭히는 통증 중 단연 1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갑작스런 신체활동을 해도, 오래 앉아있거나 서있어도, 스트레스를 받아도 별의별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만들어내는 통증이기 때문에 예방과 해소가 어려운 부분이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제일 좋은것은 본인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쉬어주는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이건 초산일 경우에나 가능한 이야기이고 2번째 임신부터는 첫째의 맹공세에 쉴 수 있는 시간도 넉넉하게 마련되지가 않습니다. 이 때는 죄송하지만 마땅한 방법이 없다고 말씀드려야 겠네요.. 친정엄마 찬스나 TV or 유튜브에게 아이를 잠시 맡긴 후 조금씩이라도 휴식을 취하는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유튜브를 자주 보여주게 되면 아이의 미디어 의존도가 높아져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틈날때 마다 아이와 대화를 하고 자주 책을 읽어주는 등 몸이 괜찮은 다른 시간들에서 그 빈자리를 채워줘야 합니다.

 

 

 

 

 

현기증

 

흔히 어지러움을 겪거나 머리에 두통까지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혈액순환이 문제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가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대게 현기증은 피가 원활하게 돌지 않아서 생기기 쉬운 증상이니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자주 풀어주는게 좋고 산책과 같은 최소한의 운동이 병행되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급작스럽게 동작이 이루어지는 앉거나 일어서는 행위에서 조금은 릴렉스하게 동작을 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기증이 갑작스레 닥쳤을 때는 자리에서 바로 앉아서 머리가 심장보다 아래쪽으로 갈 수 있는 쪼그려앉기나 다리를 위쪽으로 들고 누워주는 자세가 좋습니다.

요즘같은 코로나19 시기에는 바깥출입이 쉽지 않기 때문에 대게 집에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는 잦은 환기로 산소의 유입을 원활하게 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호흡법 또한 깊은 숨을 들이마쉴 수 있는 복식호흡을 의도적으로 해주세요.

 

 

 

변비

 

이또한 임신 초기부터 겪을 수 있는 고통스런 증상중 하나입니다. 자궁이 커짐에 따라 장기가 눌리고 소화활동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화장실 가는 횟수가 불규칙적이어 지고 변비까지 올 수 있게 됩니다. 이 때는 섬유질이 많은 채소류나 잡곡밥을 섭취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장 또한 신체의 활동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신체적 활동을 해주시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몸이 무거워도 바깥으로 가서 가벼운 산책을 해주거나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합니다. 임신 초기가 지났으니 변비약을 조금씩 복용해서 상태를 호전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가려움

 

여름철 더울때 많이 겪는 증상입니다. 가슴과 배가 많이 커지고 체중이 증가하기 때문에 땀이 배출되는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되도록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어주고 몸을 쾌적하게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피부가 늘어나기 때문에 보습제, 튼살크림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불면증

 

몸이 무거워지고 누운 자세로 호흡이 힘들어질 뿐만 아니라 편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못해서 얕은 잠을 자거나 쉽게 잠이들지 않는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이때는 남편이 자주 마사지를 해주고 따뜻한 차를 내어주는것이 좋습니다. 취침 전에는 몸 근육의 이완이 중요하기 때문에 따뜻한 물로 충분히 샤워를 해주고 적당한 스트레칭 후에 잠을 청해보시는것을 시도해 봅시다.

 

정신적 스트레스

 

예쁘고 말랐던 몸이 갑작스런 변화를 겪으며 더이상 여자로써의 매력을 잃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이때는 자존감 회복이 중요한 시기이니 남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평상시 애정표현이 서투른 분들이라면 더더욱이 노력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항상 '예쁘다' 라는 말을 입에 붙이고 살면서 아내의 불어가는 몸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스런 눈빛을 장착해야 합니다. 자주 머리와 배를 쓰다듬어 주고 매일매일 증상이 어떤지, 기분이 어떤지 물어주며 공감해주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누구보다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서 사랑가득한 말과 함께 표현하고, 배려해주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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